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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활동률 크게 늘었다

작성일16-02-26 00:00 조회수 3,2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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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활동률 크게 늘었다
- 지난해 자원봉사 14만명 참여…정부 평가서 ‘가’ 등급 올라 -

 

  지난해 충남도내 자원봉사 활동률이 크게 증가해 전국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 자원봉사 천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정부 자원봉사 종합평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행정자치부 1365 나눔포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4만 41명으로, 지난 2013년 9만 2322명에 비해 51.7% 증가했다.

 

  연인원은 92만 6308명으로, 전년도 78만 3345명보다 18.3% 늘었다.

 

  도내 자원봉사 활동률은 특히 전국 평균 실인원 증가율(20.1%)이나 연인원 증가율(5.9%)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내 자원봉사 활동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계획을 마련해 중점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기관·단체 협력 증진을 위한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확대 운영 ▲자원봉사 실적 제고를 위한 전산시스템 기반 개선 ▲수요·공급처의 효율적인 연계 추진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전개 ▲자원봉사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 등 확대 ▲읍·면·동 단위 ‘자원봉사의 날’ 운영 등을 지난해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올해 읍·면·동 거점센터 100곳을 신설해 자원봉사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원봉사자 타임뱅크제를 도입해 새로운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3의 정부로 일컬어지는 자원봉사 분야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충남 공동체 조성을 위한 참여형 자원봉사를 적극 추진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매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종합평가를 실시, 1365 나눔포털 통계를 기준으로 자원봉사 활동률을 산정한다.

 

  도 단위에서는 3위까지를 ‘가’로, 4∼6위는 ‘나’, 7∼9위는 ‘다’로 등급을 정하는데, 도는 지난 2012∼2013년 다 등급에 머물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