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진 함께 응원해요!
작성일20-05-13 09:00 조회수 3,743 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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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지역감염을 비롯해 폭발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다가, 이제는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일 10여 명 정도 나오다가 더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끝까지 긴장의 허리끈을 놓지 말고 노력하여 코로나19를 잘 퇴치해야겠습니다.
▲방문객 열체크(홍성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국민들, 방역당국,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여러 사람들의 노고와 수고가 있었지만,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격리실 이송 사진(홍성의료원)
3kg의 방호복은 입는 데만 무려 15분이 걸리며, 무거운 방호복은 땀과 습기로 가득 차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얼굴을 짓누르는 고글은 답답해 코와 귀를 짓누르며 그 자국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4월 중순을 기준으로 대구·경북에서만 활동한 민간 의료진 수는 약 3000명이며, 쉬는 시간도 잘 확보하지 못해 늘상 피로에 지쳐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코로나19 현장을 지켜왔습니다.
확실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코로나19는 사람을 가리지 않기에 의사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120여명의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다 감염되었으며, 돌아가신 의료진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왔습니다.
▲선별진료소 근무 사진(홍성의료원)
충남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홍성·서산·공주·천안의료원 등이 있으며, 의료진께서 헌신해 주셔서 확진자가 3월부터는 1~2명씩 나오다가 현재는 거의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코로나 전담병원을 비롯해 헌신해 주신 모든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이중 홍성의료원의 경우 지난 2월 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고, 2월 28일 도내 확진자를 처음 수용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치료와 더불어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물품 지원도 하였습니다.
▲선별진료소 진료(홍성의료원)
코로나19 입원환자의 경우 선별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시 입원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생필품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2주 이상의 격리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확진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홍성의료원은 입원환자 및 격리병동 간호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담요, 위생용품, 수건 및 소독티슈 등의 물품을 구입해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생활의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4월 28일에는 충남 홍성의료원 임직원들이 사랑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618만원을 충남도에 전달하였습니다. 성금은 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조합원과 임원, 비조합원 직원과 함께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마련하였습니다.
▲확진환자 이송 사진(홍성의료원)
이렇게 코로나 환자 직접 치료에 전력을 다하면서, 치료에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천안 등 도내 확진자와 대구·경북, 세종 지역 확진자 59명을 치료하였으며,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였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키트 제작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17일 충남개발공사 임직원,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직원 등 20여명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응원키트’ 1400개를 제작하여 도내 4곳 (천안·공주·서산·홍성) 의료원에 전달하였습니다.
▲의료진 응원키트 제작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특별 모금액’을 활용하여 제작된 응원키트는 홍삼액, 비타민, 쿠키, 육포, 견과류 등 의료진의 면역력 증강을 위한 품목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캘리그라피 응원 엽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료진 응원 캘리그라피 제작
임동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날 응원키트 전달식을 통해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도내 56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과 도정의 비전인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의료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완성이 다 되어 가는 의료진 응원키트
앞으로도 충남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많은 도민들이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응원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의료진덕분에', '#덕분에챌린지'
정부에서 코로나19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마련한 캠페인인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참여방법은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 촬영합니다. 한 손은 평평하게 하고, 다른 한 손은 ‘엄지척’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손을 직각으로 올려야 하는데, 이 손 모양이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화입니다.
▲#덕분에챌린지
그 다음 '엄지척' 모양을 한 손의 모습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됩니다. 게시글을 작성할 때는,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의 해시태크를 올리고, 응원 릴레이를 이어갈 3명을 지목하면 됩니다.
▲의료진 응원 캘리그라피
그동안 충남을 비롯한 전국 의료진의 노고 ‘덕분에’, 'K-방역'이라는 우리나라의 방역모델이 전 세계 방역의 기준이 되었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망률은 2.26%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완치율은 80%대까지 올랐습니다. 불철주야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덕분입니다.
이렇게 헌신적인 의료진들을 충남자원봉사센터, 충남도민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꾸준히 격려하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챌린지'에 참여해도 좋고, 각자가 있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진을 응원하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감사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뉴 노멀은 의료진 응원부터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